돌 지난 아기 간식 추천 리스트

돌이 지나면서 아기의 식습관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해요. 하루 세끼 식사 외에도 간식을 통해 영양을 보충하고, 다양한 맛을 경험하는 시기가 바로 이때죠. 하지만, 시중 간식이 다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어요. 돌 지난 아기를 위한 간식은 소화가 잘 되고 알레르기 위험이 적으며, 당분이 많지 않아야 해요. 물론, 아기의 기호도 중요하겠죠.

간식 선택 기준부터 체크하세요

간식 고르기 전에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어요. 아기의 소화 능력은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질감이 너무 딱딱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해요. 또한 첨가물이 많거나 당분이 높은 제품은 장기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아요. 식품 첨가물이 많은 과자는 아이 입맛을 강하게 자극할 수 있어서 나중엔 밥보다 과자를 더 찾을 수도 있어요.

• 원재료 확인: 설탕, 합성향료, 색소가 없는 제품 우선
• 질감: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제품은 삼켜도 문제 될 수 있어요
• 알레르기: 계란, 우유, 밀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 확인 필수
• 양 조절: 간식은 한 끼 식사 대용이 아니라 보조라는 점 기억하기

돌 지난 아기 간식 추천 리스트

1. 쌀떡뻥 (무가당)

쌀 100%로 만든 떡뻥은 돌 지난 아기에게 부담 없이 줄 수 있어요. 무가당 제품을 선택하면 당 걱정도 덜 수 있고요. 잘 녹기 때문에 이가 덜 나은 아기도 먹기 편해요.

2. 바나나 슬라이스

자연 그대로 바나나를 얇게 썰어 말린 슬라이스는 달콤하면서도 인공 첨가물이 없어서 좋아요. 다만 너무 딱딱하게 건조된 제품은 피하고, 손으로 잘 부스러지는 형태를 고르세요.

3. 아기용 요거트볼

시중에 파는 아기 전용 요거트볼은 유산균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요. 다만 당 함량이 낮은지 확인은 필수. 아이에 따라선 배탈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소량부터 시작해보는 게 좋아요.

4. 고구마 스틱

찐 고구마를 길쭉하게 썰어 말린 스틱은 포만감도 있고 손으로 잡기 편해 아기 주도 이유식(BLW)을 하는 가정에도 잘 맞아요. 직접 만들 수도 있고, 시판 제품은 재료와 건조 방식 잘 살펴보셔야 해요.

5. 치즈큐브

소화가 잘 되는 아기 전용 치즈를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줘 보세요. 단백질과 칼슘 섭취에 좋아요. 하지만 너무 자주 주면 소화가 힘들어질 수 있으니, 일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해요. 가끔은 치즈보다 삶은 두부가 더 잘 맞을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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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기 쉬운 간식들

절대 주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아래 제품들은 주의가 필요해요.

• 일반 유과나 젤리: 질감이 질겨 기도 막힘 우려가 있어요.
• 어린이용이라고 적힌 과자: 포장만 다르고 첨가물은 여전한 경우도 있어요.
• 초코/딸기맛 과자: 설탕 함량이 높고, 향료가 강해요. 한두 번쯤은 괜찮겠지만 반복되면 아이 입맛 버릴 수 있어요.

아기 간식 정리 표

돌 지난 아기를 위한 간식 추천 정리

간식 종류	특징	주의사항
쌀떡뻥	무가당, 잘 녹음	질감 너무 딱딱하지 않게
바나나 슬라이스	자연식품, 달콤함	딱딱한 제품 주의
요거트볼	유산균, 단백질 풍부	배탈 주의, 당 함량 체크
고구마 스틱	포만감, 손에 쥐기 편함	직접 만든 제품 권장
치즈큐브	단백질, 칼슘 공급	과다 섭취 시 소화 문제

마무리하며

아기 간식은 단순한 배고픔 해결이 아니라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의 시작점이에요. 매번 완벽할 수는 없지만, 오늘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려는 엄마 아빠의 노력이 결국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거예요. 간식은 도리어 식사보다 더 까다롭게 골라야 할 수도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간식'이라는 단어 자체를 새롭게 정의해야 할 시점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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