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방접종 일정표, 연령별로 정리했어요

아이 키우면서 제일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예방접종이에요. 맞아야 할 백신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막상 병원 가보면 또 그때그때 알려주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일정 놓치면 다시 맞기 번거롭고, 또 비용도 생길 수 있어서 미리미리 정리해두는 게 좋아요.

 

오늘은 2025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기준으로, 출생부터 만 12세까지 아이 예방접종 스케줄을 나이대별로 정리해봤어요. 지금 이 시점 기준이긴 하지만, 혹시나 변경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접종 전에 병원이나 보건소에 꼭 한 번 확인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꼭 알아야 할 기본 예방접종 종류는?

아기 예방접종은 크게 **국가필수예방접종(NIP)**과 선택접종으로 나뉘어요.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기본 예방접종만으로도 대부분의 감염병은 예방할 수 있어요. 주요 항목만 살짝 언급해보자면:

• B형간염 (HepB)
• BCG(결핵)
• DTaP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 IPV (폴리오)
• Hib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 PCV (폐렴구균)
• MMR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 수두, 일본뇌염, A형간염 등

종류만 봐도 머리 아픈데, 그걸 몇 차, 몇 개월에 맞아야 하는지까지 외우는 건 정말 쉽지 않아요.

연령별 아기 예방접종 일정 정리 (2025년 기준)

사실 이 표 하나만 제대로 알아도 절반은 끝났다고 보면 돼요. 놓치지 말고 백신 스케줄 잘 챙겨주세요.

<표> 아기 예방접종 연령별 일정표 (2025년 기준)

연령	접종 백신	접종 횟수 및 시기
출생 직후	B형간염 1차, BCG(피내용)	출생 직후
생후 1개월	B형간염 2차	생후 1개월
생후 2개월	DTaP 1차, IPV 1차, Hib 1차, PCV 1차, 로타바이러스 1차	생후 2개월
생후 4개월	DTaP 2차, IPV 2차, Hib 2차, PCV 2차, 로타 2차	생후 4개월
생후 6개월	DTaP 3차, IPV 3차, Hib 3차, PCV 3차, B형간염 3차, 인플루엔자 1차	생후 6개월
생후 12개월	MMR 1차, 수두, A형간염 1차, 일본뇌염(사백신) 1~2차	생후 12개월 ~ 15개월
생후 18개월	A형간염 2차, DTaP 4차	생후 18개월
만 4~6세	DTaP 5차, IPV 4차, MMR 2차	만 4세 이상
만 6세 이후	일본뇌염(사백신) 추가접종 또는 생백신 2차	만 6세 이상
만 11~12세	HPV(자궁경부암 백신, 여아), Td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만 11세부터 가능

※ 지역에 따라 생백신과 사백신 선택이 가능하고, 로타바이러스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할 수 있어요.

헷갈릴 땐 예방접종도우미 활용하기

접종 일정 놓치지 않게 하려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앱을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출생신고 후 등록하면 아이 이름으로 접종 예정일이 자동으로 등록되고, 문자 알림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사실 엄마아빠가 챙기기엔 일이 많잖아요? 그래서 자동화된 시스템을 활용하는 게 스트레스도 줄고요. 물론 병원에서도 챙겨주긴 하지만, 병원마다 일정이 살짝 다를 수 있어요. 예방접종도우미를 기준으로 정리하는 게 훨씬 정확해요.

정리하며 - 예방접종은 ‘시간 싸움’이에요

아기 예방접종은 ‘빨리’보다 ‘정확하게’가 더 중요해요. 날짜를 놓쳐도 당황하지 말고 다시 계획 잡으면 되고요, 너무 일찍 맞추는 것도 오히려 면역 형성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나만의 접종표를 만들어서 차근차근 체크해보세요. 종이로 적어두든, 휴대폰으로 관리하든 결국 잘 챙기는 게 핵심이에요.

사실... 예방접종 스케줄만 잘 지켜도 아이 건강의 절반은 챙긴 거예요. 병원 문턱 밟는 일, 훨씬 줄어들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