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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꿀팁

모유수유 중 먹으면 안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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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를 하는 동안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는 많은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예요. 몸에 좋은 음식만 먹고 싶지만, 실수로라도 해가 되는 걸 먹는 건 걱정되잖아요.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도 제각각이고, 주변 사람들 말도 다 달라서 더 헷갈릴 수밖에 없어요. 여기선 모유수유 중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그리고 엄마 입장에서 살펴볼게요.

카페인은 꼭 줄여야 할까?

카페인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어요. 보통 하루 300mg 이하의 카페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아기가 예민하다면 아주 적은 양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답니다.

 

커피 한 잔, 초콜릿 한 조각까지 다 계산하면 생각보다 쉽게 초과할 수도 있어요. 아기가 자주 깨고, 잠을 깊이 못 자거나, 예민하게 울기 시작했다면 내가 마신 카페인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 완전히 끊을 필요까진 없지만, 양을 줄이고 시간대를 조절하는 건 꼭 필요해요.

술, 한 모금도 괜찮지 않아요

알코올은 소량이라도 모유로 전달돼요. 소주 한 잔만 마셔도 혈중 농도에 따라 모유 속에도 일정량이 남게 되는데, 아기에게는 간 기능이 미숙해서 위험할 수 있어요. 특히 신생아일수록 영향이 커요.

 

일부에서는 '모유 수유 후 바로 술 마시고 몇 시간 지나면 괜찮다'고 하지만, 이건 정말 위험한 생각이에요. 알코올 대사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아기에게 안전한 농도라는 기준도 없어요. 그냥 수유 중엔 안 마시는 게 맞아요.

생선은 먹어도 되지만, 종류가 중요해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수유부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지만, 수은 함량이 높은 대형 어종은 피해야 해요. 대표적으로 참치(큰눈다랑어), 상어, 황새치 등이 있어요.

 

반면 고등어, 연어, 정어리 같은 중소형 생선은 자주 섭취해도 괜찮아요. 단, 회처럼 익히지 않은 생선은 식중독 위험 때문에 피하는 게 좋아요. 익혀 먹는다면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어요.

향신료 강한 음식, 괜찮을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모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이 있어요. 실제로 아기가 모유를 먹고 자꾸 토하거나, 피부에 발진이 생긴다면 엄마의 식단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특히 마늘, 고추, 카레처럼 향이 강한 음식은 아기가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해요. 하지만 모든 아기가 그런 건 아니라서, 내 아기의 반응을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해요. 일단은 조금씩 시도해 보면서 조절해보는 게 좋아요. 과하게 피할 필요는 없지만, 관찰은 필수예요.

특정 알레르기 유발 식품은 주의

우유, 달걀, 땅콩 같은 알레르기 유발 식품은 일부 아기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엄마가 먹은 음식이 모유에 전달되어 아기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물론 대부분의 아기는 괜찮지만, 피부가 뒤집히거나 설사, 혈변 같은 증상이 보이면 식단을 점검해봐야 해요.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소아과에 꼭 상담받는 게 좋아요. 괜히 무작정 식단을 제한하면 엄마 몸이 먼저 지칠 수 있어요. 그러니 원인 확인을 먼저 해보는 게 좋겠죠.

모유수유 중 피해야 할 음식 요약 표

음식 종류 주의 이유 대체 또는 조절 방법
카페인 (커피, 초콜릿 등) 아기의 수면 방해, 불안정한 정서 하루 1잔 이내, 오전 중 섭취 권장
알코올 아기 간 기능 미성숙으로 해로움 수유 기간엔 금주 권장
수은 함량 높은 생선 중금속 노출 위험 연어, 고등어 등 안전한 생선 선택
자극적 향신료 음식 아기 소화 불량, 피부 반응 아기 반응 확인 후 소량 시도
알레르기 유발 식품 아기 알레르기 반응 유발 가능성 의심 시 식단 기록 후 전문가 상담

 

물론, 이 모든 기준이 모든 엄마와 아기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건 아니에요. 어떤 아기는 커피를 마셔도 멀쩡하고, 어떤 아기는 조금만 달라져도 민감하게 반응하죠. 결국 중요한 건 내 아기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는 거예요. 인터넷 속 정보도, 전문가의 말도, 다 참고하되 마지막 결정은 엄마인 내가 하는 거니까요.

 

가끔은 무심코 먹은 음식이 괜히 찝찝하게 느껴질 때도 있죠. 근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경우엔 몸이 먼저 알아서 걸러주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알아두면 마음이 한결 놓이는 것도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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